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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얀차렉 대사님 아리랑 Diplomat Talks 인터뷰

Date: 28.02.2024 01:00, Venue: 서울, 대한민국

아리랑 TV와 함께한 'Diplomat Talks' 이반 얀차렉 체코대사님 편이 2024년 2월 27일 공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제방송교류재단이 운영하는 국제방송국 아리랑TV는 'Diplomat Talk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각국 대사들을 만나 그 나라의 역사, 문화, 그리고 한국과의 관계 등에 대해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은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대사님이 주한체코대사로 부임한 이후 아리랑과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얀차렉 대사님은 "대한민국에 오는 것을 매우 기다려왔다"며 "한국에 대한 대외적 이미지가 아주 긍정적인 지금 이 시점에서 직접 대사로 주재하며 한국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흥미로울 것 같았다"며 주한체코대사로 임명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더불어 신임장 제정식 때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달한 체코 프리미엄 수공예 유리잔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대사님은 "체코는 뛰어난 유리 공예 기술력으로 유명하다"며 "대통령께 선물한 유리잔 브랜드인 Moser는 16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반 얀차렉 대사님은 한-체코 관계에 대해서도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체코가 정식 수교를 맺은지는 30여 년 정도이지만 역사적으로 양국의 관계는 그 이상이었다"며 1920년 경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으로부터 대량의 무기를 사들여 조선 독립군이 '청산리 대첩'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둘 수 있었음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이 발행했던 신문에서 3·1 독립만세운동을 여러차례 보도하며 한국의 독립운동이 서방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100여년 전부터 이어져온 한-체코 관계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양국의 교류도 해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전체 영상은 아리랑TV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xqAMeHLx05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