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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다큐온 '파르티잔, 늑대의 시대' 방송 안내

(This article expired 28.02.2025 / 15:45.)

약 100여년 일본군을 상대로 독립전투의 승리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한국 독립군과 체코군단 간의 접촉과 무기거래를 집중 조명한 KBS 다큐멘터리 '파르티잔, 늑대의 시대' 다가오는 3.1절을 기념하여 상영될 예정입니다. 체코 현지에서 촬영된 야로슬라브 올샤(Jaroslav Olša, jr.) 주한체코대사 기타 체코 저명한 한국 전문가들의 유익한 인터뷰가 방영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예고편 영상 링크>

■ EPISODE #1부: 독립군 최초의 현대전, 봉오동전투

(다큐온 제57회) 227() 1140 KBS 1TV

https://youtu.be/4m8nBJ8J6JE

 

■ EPISODE #2부: 체코군단은 왜 신식무기를 넘겼나

(다큐온 제59회) 2021년 3 6() 1140 KBS 1TV

https://youtu.be/pnmrs6RLvl8

 

 

<다시보기 링크>

ㅇKBS 1TV 다큐온 홈페이지 – 다시보기 게시판 (방송일 이후)

http://program.kbs.co.kr/1tv/culture/docuon/pc/list.html?smenu=c2cc5a

ㅇ바로가기: 제57회 영상

http://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20-0388&program_id=PS-2021025784-01-000&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section_code=05&section_sub_code=08

ㅇ바로가기: 제59회 영상

http://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20-0388&program_id=PS-2021025785-01-000&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section_code=05&section_sub_code=08#more

 

<홍보자료>

 

파르티잔, 늑대의 시대

(프리젠터, 내레이션: 배우 이선호)

 

1920년 1월 17일,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20년을 ‘독립전쟁의 해’로 선포한다.

그리고 그해 6월, 봉오동에서 우리 독립군이 세계적인 군사력을 가진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대승리를 거둔다. 봉오동의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독립군은 몇 개월 후, 독립 전쟁사에 길이

남을 청산리 전투에서도 승리를 거둔다.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일본군을 상대로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했을까? 독립군 승리의 비밀은 바로 체코군단의 ‘첨단무기’였다.

 

열강의 이익이 충돌하던 격동의 시대, 1920년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치러진 항일 독립

전쟁! 중국(동간도)-러시아-체코 3개국 현지 발굴 취재를 통해 세계사적인 대 혼란기에 맞서

능동적으로 조국과 자신의 운명을 개척했던 한국과 체코, 두 나라 ‘파르티잔들’의 활약을 재

조명한다.

 

1. 독립군 최초의 현대전, 봉오동전투

227() 1140 KBS 1TV

 

# 봉오동전투에서 독립군이 것과 같은 무기가

   체코 군사기술박물관에서 발견된 이유는?

우리 독립운동사의 첫 승리인 봉오동 전투! 그 승리의 비결은 강인한 정신력과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략으로만 알려져 왔다. 그러나, 봉오동 전투 승리의 비밀은 따로 있다. 모신나강소

총, 맥심기관총, 수류탄 등 당시로선 첨단무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용산 전쟁기념관에는

봉오동전투에서 사용된 모신나강소총이 소장되어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지구반대편 체코군

사기술박물관에서도 독립군이 쓰던 것과 똑같은 총이 발견된다. 그들은 이것이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체코군이 사용하던 무기라는데, 어떻게 한국 독립군과 체코군이 같은 무기를 사

용할 수 있었을까?

 

# 자작나무 숲의 은밀한 만남

1918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자작나무 숲. 한국의 쟁쟁한 독립운동가들이 이곳을 찾는다.

은밀히 준비한 비밀스런 만남을 갖는다. 그들이 만난 사람은 체코군단 사령관 라돌라 가이

다. 이후 일제의 밀정들에게 체코군단의 무기가 독립군에 흘러들어가고 있음이 포착된다.

일본은 체코군에 항의와 경고를 표한다.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서도 압력을 가하지만 무기

거래는 1920년 체코군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날 때까지 계속된다. 독립군에게 넘겨진 무기

는 모신나강소총 2만여 정 뿐 아니라 맥심기관총, 수류탄 등 첨단 무기들로 있었다. 무기를

넘기는 것을 도왔던 서른 두 살의 젊은 사령관 가이다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무기 자금은

어떻게 마련되었는지, 어떻게 독립군 기지로 이동되었는지를 추적한다.

 

# 유럽의 푸른 늑대 체코군단과 시베리아 횡단철도

3백년 동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식민지였던 체코인들은 1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징집

되어 전선에 배치된다. 하지만 이들은 일부러 적국 러시아의 포로가 되어 그 안에서 군대를

조직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싸운다. 목숨을 다해 가족을 지키는 늑대처럼 조국의 독

립을 위해 목숨을 건 체코군단은 러시아군에서 상당한 지위를 확보한다. 그러나 1917년, 러

시아가 혁명과 내전의 불길에 휩싸이면서 이들은 생존을 위해 중무장한 채 시베리아 횡단열

차에 오른다. 1만 여 킬로미터를 달리는 동안, 그들은 수많은 전투를 치러야 했기 때문에 그

들을 태운 기차는 움직이는 군사요새라 할 만큼 특별했다. 2만여 명에 이르는 체코군이 순

차적으로 귀향하는 2년 동안 이들은 기차를 통해 모든 것을 자급자족 했다. 병원, 우체국 등

이 있었고 덴니크라는 신문도 발행했다. 덴니크는 3·1운동을 포함해 한국에 대한 기사를 7

건이나 다루었다. 기사 내용과 함께 체코군단의 여정을 함께 했던 100년 전 시베리아 횡단

열차 안의 모습이 공개된다.

 

 

2. 체코군단은 신식무기를 넘겼나

2021 3 6() 1140 KBS 1TV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무기시장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블라디보스토크에 세계 최대 무기시장이 열린다

이때 체코군단은 한국독립군에게 무기를 팔기로 한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당시 무기를 사는

데 들어간 돈만 600만 원 정도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렇게 큰 돈을 어떻게 마련했을

까? 군자금을 댄 2명의 독립운동가가 있다. 만주 제일의 부자 최운산과 연해주 지역의 거부

최재형이다. 최운산은 부산 6배 면적에 달했던 땅을 팔고, 최재형은 군수업으로 번 막대한

재산을 내놓았다. 이들은 군자금을 댔을 뿐 아니라 지역민, 체코군 등과 연결고리 역할을 해

냈다.

 

# 파르티잔, 약자들의 연대

쟁쟁한 독립운동가들이 비밀리에 선을 대 만남을 가졌던 라돌라 가이다 장군.

그가 일본의 눈을 피해 한국을 도운 것은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니었다.

한국독립군과의 거래는 일본과의 관계를 불편하게 하는 일이었다. 체코군단은 유럽으로 무

사히 돌아가려면, 같은 연합국 소속인 일본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러나 체코군단은 일본의

경고를 받으면서도 몰래 한국과의 거래를 계속한다. 그 이유는 뭐였을까? 가이다와 체코군

단에게 특별했던 한국인들, 그 이유를 찾는다.

 

# 금의환향한 체코군단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독립전쟁 선포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세계는 일본을 포함한 승전국들에 의해 재편된다. 민족자결주의원칙

은 승전국의 식민지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한국은 독립운동의 방략을 새롭게 세우게 된다.

한편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고국 땅에 돌아간 체코군단, 그들의 여정은 거의 지구 한 바퀴

거리였다. 해방된 조국에서 육군참모총장까지 지낸 가이다는 회고록을 남겼다. 여기에는 한

국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

약자들의 연대를 통해 세계사의 물길을 바꾼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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