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체코영화주간 개막, 체코 문화와 영화의 매력 한국 관객에 선보여
01.04.2026 / 09:37 | Aktualizováno: 02.04.2026 / 09:53
2026 체코영화주간이 3월 31일 성수아트홀에서 화려하게 개막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체코 영화와 문화를 깊이 있게 소개하는 뜻깊은 한 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개막식에는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미샤 에마노브스키 주한체코문화원장, 박봉주 성동문화재단 이사장 등 여러 귀빈들이 참석해 체코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내외 귀빈 및 일반 관객을 포함해 총 100여 명 정도의 관객이 동원되었습니다. 영화 상영에 앞서 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개막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으며, 이번 영화주간의 의의와 양국 간 문화 교류의 가치를 되새기는 박봉주 이사장님의 개회사와 이반 얀차렉 대사님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개막작인 〈희망의 바다(Moře na dvoře)〉는 작은 변화 속에서 삶의 새로움을 발견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내며 상영 내내 한국 관객들의 미소와 웃음을 이끌어냈습니다. 체코 특유의 유머와 섬세한 감성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며 영화주간의 시작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열어주었습니다.
2026 체코영화주간은 4월 4일까지 총 6편의 최신 체코 영화를 소개하며 장르 역시 드라마, 스릴러,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추고 있습니다.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역사적 순간을 담아낸 〈전파(Vlny)〉, 바츨라프 하벨의 말년을 기록한 〈여기는 하벨, 들리십니까?〉, 삶의 재정립을 고민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피로연(After Party)〉 등 의미 있는 작품들이 이어지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Pat a Mat)〉와 〈할머니의 동화(Pohádky po babičce)〉가 영화주간의 특별한 즐거움을 더합니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에는 국내 미개봉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한국 관객들이 극장에서 최신 체코 영화를 만나는 드문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영화주간은 주한체코문화원, 주한 체코대사관, 성동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더욱 탄탄한 구성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데에는 체코의 대표 에너지 기업인 CEZ Group의 후원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CEZ는 체코와 한국 간 원자력 에너지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기여를 더해 행사에 특별한 무게감을 실었습니다. 또한 개막식에는 체코 국영 맥주 브랜드 Budvar(부드바르)가 맥주를 후원해 참석자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체코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영 기간 동안 성수아트홀 1층 로비에서는 체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패널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영화뿐 아니라 역사와 건축, 예술 등 체코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영화주간 관련 정보와 일정은 예스24 티켓을 통해 확인 및 예약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예매링크: https://ticket.yes24.com/Perf/57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