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항공기 브리스텔(Bristell) 훈련기,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양성
19.02.2026 / 02:46 | Aktualizováno: 19.02.2026 / 03:08
체코 쿠노비체(Kunovice)에 기반을 둔 BRM AERO가 까다로운 입찰 절차를 통과하여 대한민국 방위사업청(DAPA)의 훈련기 도입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다년 계약으로, 항공기 공급뿐 아니라 비행 시뮬레이터, 예비 부품, 지상 장비, 기술 지원, 그리고 한국 내 관련 인프라 구축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프로그램입니다. 해당 항공기는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기초 비행훈련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국 방위산업은 최근 기록적인 무기 수출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0–2024년 기간 동안 한국은 전 세계 중·대형 무기 수출의 2.2%를 차지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으며, 2030년까지 세계 4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KDIA)는 2024년 국내 방위산업 시장 규모가 약 1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2.6% 증가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또한 2026년 국방예산은 451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처럼 방위 분야에 대한 한국의 강한 관심과 투자 확대는 외국 기업, 특히 체코 기업들에게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협력 가능 분야는 화기, 기동 플랫폼, 레이더 시스템, 긴급 구조 및 보안 장비 등으로 폭넓게 분포해 있으며, 최근에는 신기술 공동 개발, 체코·한국·제3국을 포함한 합작 투자, 그리고 공급망 내 하청 참여에 대한 한국 측의 관심도 크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2009년 설립된 BRM AERO는 쿠노비체 공장에서 경량 스포츠 항공기 및 범용항공기를 제작하며, 최신 항공전자장비(Avionics)와 FAA·EASA 인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한체코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방위사업청 입찰에 참여한 BRM AERO는 까다로운 비행 시험 및 기술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으며, Garmin 최신 항공전자 장비와 Rotax 915iSc 엔진을 갖춘 Bristell B23 915 IFR 기종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본 사업의 일환으로 BRM AERO는 한성산업, 경운대학교와 협력하여 현지 인프라 구축도 함께 진행하며, 항공기 운용의 장기적 지속성 확보를 보장할 예정입니다.
BRM AERO의 마르틴 브르지스톌라(Martin Bříštěla) CEO 겸 공동 창립자는 “방위사업청의 선정을 통해 BRM AERO가 엄격한 운용 및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이는 강력한 현지 지원을 기반으로 한 장기 프로그램인만큼, 향후 수십 년간 유지될 지속적인 기종 관리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업개발 책임자인 마르틴 베르카(Martin Berka)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항공기 공급을 넘어 종합적인 훈련 솔루션과 장기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브리스텔 플랫폼은 이미 전 세계 비행학교와 운영기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방산 시장에 대한 주요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방위사업청(DAPA): www.dapa.go.kr/dapa/index.do
- 한국방위산업진흥회(KDIA): www.kdia.or.kr
- 한국 방산조달 정보 데이터베이스(D2B): https://www.d2b.go.kr/index.do
작성자: 야쿱 코페츠키(Jakub Kopecký), 주한체코대사관 경제외교관
도움: 인턴 토마시 차토(Tomáš Csa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