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권의 날 기념 조찬 간담회: 여성인권 및 성평등
10.12.2025 / 07:44 | Aktualizováno: 12.12.2025 / 08:01
주한체코대사관은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이해 올해도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조찬 간담회는 1988년 프랑수아 미테랑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 바츨라프 하벨을 비롯한 인권 수호자들과 나눴던 역사적인 조찬을 기념해 전세계 체코 대사관들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전통의 일환입니다.
올해 주한체코대사관이 주최한 조찬의 주제는 여성 권리 및 성평등이었습니다. 성평등가족부, 한국여성개발원, 서울시청을 비롯하여 다양한 여성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여성 임금 격차, 성폭력 및 성매매 문제, 미혼모 가정 지원 정책, 디지털 성범죄 대응, 성평등 정책, 저출생 문제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체코의 관련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며 양국 간 상호 학습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는 체코와 한국이 여러 공통된 도전 과제를 갖고 있으며, 정책적 접근과 사회적 논의 및 인식의 변화 과정에서 서로 참고할 점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양측은 앞으로도 여성의 권리 증진을 위한 협력과 연대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인권 존중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성평등과 여성 권리 보호를 위한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