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국기 아래에서 맺은 사랑의 서약
09.06.2025 / 06:15 | Aktualizováno: 16.06.2025 / 07:03
체코대사관은 회의나 외교 활동뿐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하기도 합니다. 지난주, 서울에 있는 체코대사관저에서 한 체코 커플의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낯선 타국에서, 그러나 여전히 ‘작은 체코’인 대사관에서 평생을 약속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2025년 6월, 체코대사관저에서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기로 한 한 커플의 결혼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체코 국기 아래, 고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체코 영토로 간주되는 대사관 공간에서 이들은 서로에게 평생의 서약을 했습니다.
이번 결혼식은 조용하고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커플의 친구들과 증인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현지 법적 절차와 문화적 전통을 모두 존중하는 방식으로, 소박하지만 따뜻한 방식으로 부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체코대사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외교기관을 넘어 체코 국민들의 삶과 연결된 공간이자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교적 업무의 틀을 넘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영광입니다.
체코대사관은 앞으로도 해외에 거주하는 체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이들의 삶 속에 따뜻하게 스며드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Wedding at the embassy
Wedding at the embassy
Wedding at the emba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