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 날 기념 LGBTQIA+ 인권 단체들과의 조찬 성료
10.12.2024 / 06:04 | Aktualizováno: 12.12.2024 / 02:50
지난 12월 9일, 주한체코대사관은 인권의 날(12월 10일)을 기념하여 LGBTQIA+ 커뮤니티와 단체를 초대해 특별한 조찬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조찬은 1989년 당시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체코슬로바키아를 방문했을 때 체코 반체제 인사들과 함께했던 역사적인 만남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인권과 연대를 상징하는 이 전통은 현재 전 세계 체코 대사관들이 매년 이어가고 있으며, 각국의 인권 활동가들과 함께 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국에서 LGBTQIA+ 인권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활동가들이 대사관의 초대를 받아 조찬에 참석했습니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동성결혼 합법화, 차별금지법 제정, 성 정체성 인정 등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안건들이 다뤄졌습니다. 체코대사관은 체코의 LGBTQIA+ 권리 증진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한국이 직면한 과제와 발전 상황에 대해 이해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대사관은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 사회와 글로벌 차원에서의 포용과 평등, 그리고 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