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울국제수입박람회, 차세대 산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 보여
16.07.2024 / 04:47 | Aktualizováno: 17.07.2024 / 07:07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한국수입박람회가 7월 초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하는 수입 트렌드”를 주제로 한국수입협회(KOIMA)가 주최한 해 박람회는 이 행사는 지난해 6,400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수입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국내 수요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 기업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지난해 한국으로의 수입은 12.1% 감소한 6,42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원유(862억 달러), 반도체(624억 달러), 천연가스(360억 달러), 정밀화학원료(250억 달러) 등이며, 전기, 에너지, 식품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를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주요 무역 파트너는 중국, 미국, 일본,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입니다. 체코는 수입국 중 4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품으로는 광학 장비, 전자 산업용 화학 제품, 펌프 및 타이어가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내 수입업체 수는 119,174개입니다. 현지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현지 입지가 중요하므로 현지 파트너를 찾거나 지사를 설립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외국 기업은 한국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주요 어려움으로는 고유한 산업 표준, 불투명한 규제, 국내 제조업체의 경쟁 및 가격 압박, 언어 장벽, 긴 수입 절차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수입 규제, 보호주의 조치, 특히 농산물에 대한 검사 요건 등이 일반적인 어려움으로 꼽힙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에 맞서 자원 다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은 외국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의료, 산업 화학, IT 부품, 반도체, 항공우주 및 방위, 에너지, 환경 기술, 운송 등의 분야를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체코 기업들은 이러한 분야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여 아세안 및 중동 국가와 같은 제3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2038년까지 저탄소 에너지 비중을 70%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에너지 믹스에 큰 변화를 꾀하고 있는 청정 기술 분야에서도 기회가 존재합니다.
올해 제21회 한국수입상품전에는 60개국에서 약 150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식음료, 섬유, 패션, 건강보조식품, 주방기기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코이마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KITA)가 함께 참여합니다.
자세한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한국수입박람회: https://www.koimakif.com/kr/index.do
2. 한국수입협회: https://www.koima.or.kr/site/index.do
3. 관세청: https://www.customs.go.kr/kcs/main.do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체코 기업들은 주한체코대사관 상무부에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seoul.commerce@mzv.gov.cz.
야쿱 코페츠키(Jakub Kopecký), 주한체코대사관 상무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