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 날 기념 조찬
11.12.2023 / 02:16
12월 11일 오전 주한체코대사관은 인권의 날을 맞이해 북한인권문제를 다루는 인권 단체 대표자들과 함께 조찬을 가졌습니다.
12월 10일 인권의 날을 맞이해 열린 이번 조찬은 인권, 자유, 정의라는 공동의 가치를 향한 양국의 헌신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 곳에는 주한프랑스대사관도 함께 참석했는데요, 여기엔 특별한 의의가 숨어있습니다. 바로 1988년 12월 10일 프랑수아 미테랑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해 바츨라프 하벨을 비롯한 체코슬로바키아 반체제 인사들과 조찬을 가진 것을 되돌아보며 기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님, 태영호 국회의원도 함께 자리를 빛내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체코는 인권 보호의 자랑스러운 지지국으로써, 공산주의 정권에서 민주주의 사회로의 체제 전환을 이룩해낸 경험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