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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체코 필하모닉 내한공연
25.10.2023 / 12:51
10월 24일 저녁, 127년 역사에 빛나는 체코 최고의 교향악단 '체코 필하모닉'의 내한 공연이 서울의 밤을 수놓았습니다.
유럽의 음악 강국 체코를 대표하는 교향악단 체코 필하모닉과 상임지휘자 세묜 비치코프(Semyon Bychkov)가 아시아 투어로 한국과 일본을 선택했습니다. 24일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25일엔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안토닌 드보르작(Antonín Dvořák)의 레퍼토리로 채워진 체코 음악의 정수를 선보였습니다. '사육제' 서곡, 피아노협주곡, 교향곡 7번 등 드보르자크의 대표적 음악을 체코 최고의 악단의 선율로 즐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드보르작의 작품은 체코 필하모닉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습니다. 1896년 프라하에서 체코 필하모닉이 첫 무대를 선보였을 때 지휘자로 선 것도 바로 드보르자크였죠. 체코 대표 교향악단답게 드보르작, 야나체크 등 체코 출신 작곡가들의 레퍼토리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특유의 보헤미안적인 음색과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악단입니다. 이번 내한공연은 특히 무대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드보르작 피아노 협주곡 G단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2023년 10월 2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공연에는 대사관 식구들이 몇몇 귀빈을 초청해 함께 아름다운 체코 선율을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