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창단한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은 약 6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합니다. 영국,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서 치러진 콩쿨에서 다수 입상했으며, 세계 곳곳에 초청돼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는 등 체코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휘자 실비에 랑그로바(Silvie Langrová)를 필두로 청소년 단원 30명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세베라첵에게 한국은 꽤 익숙한 곳입니다- 올해로 벌써 8번째 내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파주에서 시작해 함평, 부산, 거제, 그리고 서울을 돌며 투어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이반 얀차렉 대사님과 안드레아 얀차르코바 대사부인, 야나 심볼린초바 공관차석이 첫 공연장소인 파주 솔가람아트홀 공연에 초청받았습니다.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합창단에게 앞으로의 공연도 잘 해낼 것이라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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