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관광 전문 매체인 TravelPress의 추정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약 2,860만 명의 한국인이 해외로 여행을 떠났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에 해당합니다. 체코는 전통적으로 한국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은 체코를 주로 가격 대비 우수한 가치, 역사적 명소, 접근이 용이한 유럽 문화 체험을 위해 선택합니다. 또한 서울과 프라하를 연결하는 직항편이 성수기 동안 매일 운항되어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CzechTourism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체코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255,866명이었으며, 단체 숙박시설 기준 전년 대비 +7.45% 증가하였습니다. 평균 체류 기간은 2.65일이었으며, 91%가 휴양을 목적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주요 방문지는 프라하, 남부 보헤미아 지역, 남부 모라비아 지역이었습니다. 여행 방식 측면에서 67%가 여행사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20%는 개별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동행 형태는 36%가 배우자와, 23%가 관광 그룹과, 20%가 친구와 함께 여행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44세가 56%, 45~59세가 27%, 15~29세가 12%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관광객의 1인 1일 평균 지출액은 4,680 CZK였습니다. 전통적인 ‘휴양’ 개념과 달리, 한국 관광객은 문화적 체험과 개인적 성장에 높은 가치를 두며, 이는 관광 상품과 체험 제공 방식에 특수한 요구를 만들어냅니다. 한국 관광객은 여름철과 추석, 설 등 명절 기간에 여행을 선호하며, 이는 숙박 수요의 계절적 증가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체코 관광 홍보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며, 현지 관광객은 구글보다 네이버와 같은 국내 정보를 신뢰합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체코 홍보를 강화하려면 인플루언서와의 협력 및 주요 여행사와의 캠페인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체코 관광 서비스 제공자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10월 말, 11개의 체코 기업과 기관이 한국을 방문하여 자국의 최상급 서비스를 소개하였습니다. 이번 전통 행사는 체코 지역개발부와 모라비아-실레지아 주가 후원하고, Moravian-Silesian Tourism 및 체코관광청 한국 사무소가 공동 주관한 경제외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 여행사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수십 명이 참가했으며, 언론의 높은 관심도 받았습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모라비아-실레지아 지역 관광을 홍보하는 것이었으며, 단순한 숙박뿐만 아니라 문화 행사부터 골프까지 다양한 체험 활동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해당 주제와 관련된 추가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체코관광청 데이터리포트 (체코어): https://tourdata.cz/country-reporty/jizni-korea-2024/

2. 문화체육관광부: https://mcst.go.kr/site/main.jsp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체코 기업은 주한체코대사관 상무부(seoul.commerce@mzv.gov.cz )에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야쿱 코페츠키(Jakub Kopecký), 주한체코대사관 상무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