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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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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부산 방문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는 7월 20일 부산을 방문하여 새로 취임한 부산시장과 면담하고, 수영구청장과의 회담, 부산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행사 참관, 그리고 한국의 대표적인 방산기업인 SNT모티브 방문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얀차렉 대사는 먼저 강성태 수영구청장과 만나 양측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측의 두 번째 공식 만남으로, 수영구에 체코의 문화와 예술을 더욱 널리 소개하고, 동시에 체코에서도 수영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회담의 주요 성과로 수영구와 주한체코대사관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문화 교류 확대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측의 의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협력의 첫 번째 사업으로 민주주의와 열린 대화를 상징하는 ‘바츨라프 하벨 벤치(Václav Havel Bench)’를 수영구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Busan visit_City Mayor

Busan visit_City Mayor

Busan visit_UNESCO

Busan visit_UNESCO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개최된 것을 계기로, 얀차렉 대사는 행사장을 방문하여 체코 대표단과 만나 체코의 참여와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한 행사와 함께 마련된 전시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유산의 풍요로운 가치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Busan visit_City Mayor

Busan visit_City Mayor

Busan visit_City Mayor 2

Busan visit_City Mayor 2

이어 얀차렉 대사는 새로 취임한 춘재수 부산시장을 예방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측은 체코와 한국 간 주요 협력 사업인 두코바니 원전 사업과 체코의 콜트 CZ(Colt CZ)와 한국의 SNT모티브 간 방산 협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한 부산시가 2035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공항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양측은 체코와 한국 간 경제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프라하와 부산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양국 기업과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수영구와 주한체코대사관 간 업무협약과 관련해 부산시장은 부산이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언급하며, 바츨라프 하벨 벤치 설치가 부산의 정체성과도 잘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번 협약과 하벨 벤치 프로젝트, 그리고 향후 추진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Busan visit_SNT Motiv

Busan visit_SNT Motiv

Busan visit_SNT Motiv 2

Busan visit_SNT Motiv 2

오후에는 얀차렉 대사가 SNT모티브 본사를 방문하여 윤병주 대표이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SNT모티브의 역사와 체코 기업 콜트 CZ와의 협력 배경이 소개되었습니다. 윤 대표이사는 SNT모티브가 기관총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콜트 CZ는 권총과 소총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한국군의 노후 화기 교체 사업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콜트 CZ가 기술을 제공하고 SNT모티브가 부산에서 생산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협력은 체코와 한국 간 최초의 산업 협력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양국 방산 분야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얀차렉 대사는 생산시설을 시찰하며 제조 역량과 자동화된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번 부산 방문은 체코와 부산, 그리고 체코와 한국 간 문화·경제·산업 협력을 더욱 심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